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군은 20일(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된 독일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예술가 헬라 메비스를 구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라크군은 그의 소재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24일 오전 6시25분께 바그다드 외곽에서 그를 구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메비스는 20일 저녁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가 소형 트럭 2대에 나눠 타고 접근한 괴한 일당에 납치됐다.
AFP통신은 "납치 당시 근처 경찰서에 있던 경찰관들이 이를 목격했지만 개입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부패·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데 앞장섰고 여권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이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