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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국 교민 2명 코로나 추가 확진…5명으로 늘어

입력 2020-07-28 14:54  

인도네시아 한국 교민 2명 코로나 추가 확진…5명으로 늘어
대사관 "자카르타 시내 빌딩서 감염 확산…마스크 꼭 착용해야"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북술라웨 마나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에 이어 동갑내기 아내와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의 정유공장 건설 현장 한국인 근로자 두 명에 이어 이들 가족 세 명까지 총 다섯 명이다.




28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마나도에 거주하는 44세 한국인 남성 A씨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아내(44)와 아들(9)이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사관 관계자는 "A씨 가족은 6개월 동안 마나도를 벗어난 적이 없고 최근 3주간 다른 한국인을 접촉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3일부터 열이 나고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돼 회복 중이며, 아내와 아들은 증상이 없어 집에서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수도 자카르타의 한국투자증권 소속 인도네시아인 직원 세 명도 코로나19에 감염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등도 검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인 직원 5명은 신속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무실 방역 후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 사무실이 있는 빌딩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인근의 또 다른 빌딩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자카르타 시내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대사관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빌딩에서 확진자가 발생해도 해당 층과 사무실만 방역하고 전체 건물은 운영하기에 승강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높다"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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