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삼양바이오팜은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생분해성 봉합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수술용 실이다.
이 공장은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30㎞가량 떨어진 괴될뢰 산업단지 약 1만평의 부지에 건설되며, 연간 생산량이 최대 10만㎞에 달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2024년까지 약 350억원을 투자한다.
삼양바이오팜은 2022년부터 이 법인이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면 삼양바이오팜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이 해외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헝가리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삼양바이오팜 투자 발표회에는 씨야르토 피터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등이 참가했다.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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