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한국은행은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4종(월악산, 계룡산, 한라산, 태안해안)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은은 2017년부터 국립공원을 소재로 기념주화를 발행해왔다.
이번 기념주화는 은화 5만원화 총 4종으로, 기존 국립공원 기념주화(지름 32㎜)보다 지름이 8㎜ 더 크다.
앞면에는 각 국립공원의 핵심 특성을 잘 나타내는 경관을, 뒷면에는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깃대종)이 담긴다.
예를 들어 한라산 기념주화 앞면에는 백록담, 뒷면에는 산굴뚝나비와 구상나무를 새겨넣는다.
발행량(판매량)은 화종별 7천장씩 총 2만8천장(단품 8천장+4종 세트 2만장)이다.
한은은 8월 6∼20일 구매 예약을 접수하고, 10월 20일부터 기념주화를 교부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분(2만5천2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금융기관(우리·농협은행) 및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을 받고,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넘으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다.
국외 분(2천8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에서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으로 돌린다.
가격은 단품 6만3천원, 4종 세트는 24만3천원이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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