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클럽모우CC 매각 완료…채권단에 첫 상환

입력 2020-08-02 10:43  

두산중공업, 클럽모우CC 매각 완료…채권단에 첫 상환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경영위기로 3조6천억원을 지원받은 두산중공업[034020]이 채권단에 차입금 상환을 시작했다.
두산중공업은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 거래를 완료하고 매각 대금 1천850억원 중 일부 회원권 입회보증금 반환 비용 등을 제외한 돈으로 채권단 차입금을 상환했다고 2일 밝혔다.
상환액은 1천2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상환은 채권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 이후 첫 번째 상환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첫 상환을 시작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린 뉴딜에 발맞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연내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자본 확충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336370]와 두산타워 매각을 추진 중이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최근 인수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발송한 상태다.
두산그룹은 올해 초 자금난을 겪으며 인적 구조조정을 시도했지만 결국 채권단으로부터 총 3조6천억원을 지원받았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