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림프종 질환 전용 조혈모세포이식 병동(이하 BMT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림프종센터를 오픈했다. 이후 환자 증가에 따라 병동 증설 프로젝트에 착수해 약 3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림프종 환자 전용 조혈모세포 이식 무균치료실 8병상을 마련했다.

이번 BMT 병동 신설로 림프종 진단 및 치료 시작부터 완치까지 단일한 공간 내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이 완성됐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환자의 동선을 고려해 무균치료실과 같은 층에 위치한 40∼50여 병상 규모의 림프종 전용 일반병동을 별도로 마련해 표준항암요법이나 구제항암요법 등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
무균 휴게실도 추가로 마련됐다.
조혈모세포이식 특성상 치료기간이 긴 점을 고려해, 환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혈액내과 분과장 전영우 교수는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일관된 치료기법을 정립해 국내 림프종 치료 1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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