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 미국 업체 마스크 중국서 부적격 판정

입력 2020-08-07 10:18  

미중 갈등 속 미국 업체 마스크 중국서 부적격 판정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미국 업체 허니웰 등의 마스크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6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베이징시장감독관리국은 샘플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18개 업체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4곳이 외국 기업이었다.
상하이에서 생산된 미국 허니웰의 초미세먼지 방지용 'H930' 마스크는 '부적격 라벨' 문제가 있었다.
허니웰은 마스크 포장에 있는 보관 조건 설명에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이 문제는 마스크의 품질과는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후베이성에서 제조된 영국 브랜드 롤러빈의 마스크는 여과 효과와 보호 효과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는 마스크의 품질 문제는 없으며 감독관들이 다른 기준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 속에 중국 언론들은 미국 등 외국 업체 의료장비의 품질 부적격 문제를 부각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의 한 이용자는 "일부 국가가 중국산 마스크에 대해 불평하다가 자국 업체 제품에는 눈을 감는 것은 어처구니없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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