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그룹은 신임 회장으로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02년부터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왔으며 2017년부터는 한미약품[128940]에서 고문도 겸하고 있다. 그동안 임 회장의 지근거리에서 한미약품그룹의 성장에 조용히 공헌해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송 회장은 이날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지속해서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 강국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약품그룹의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다. 임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부사장, 딸인 임주현 부사장도 한미약품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임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