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총격범, 경호요원 대응사격에 중상…병원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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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1 10:06   수정 2020-08-11 16:12

백악관 인근 총격범, 경호요원 대응사격에 중상…병원행(종합)

백악관 인근 총격범, 경호요원 대응사격에 중상…병원행(종합)
비밀경호국 "용의자, 경호요원 각각 병원행"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이재영 기자 =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건물 밖에서 10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총에 맞고 체포된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시작한 지 3분 만에 비밀경호국(SS) 호위를 받아 돌연 브리핑장을 떠나면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몇 분 후 브리핑장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이 있었다"면서 용의자가 비밀경호국 요원의 총에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가 무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안다"면서 용의자의 현 상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비밀경호국은 트위터로 워싱턴DC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애비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비밀경호국은 곧이어 추가로 트윗을 올려 "용의자와 경호국 요원 한명이 각각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요원이 연루된 총격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 고위당국자는 ABC방송에 "용의자가 백악관 소속이 아닌 직원에 총을 쐈고 이에 제복을 입은 비밀경호국 요원이 반격했다"고 전했다.
ABC방송은 다른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선 비밀경호국이 오후 5시 55분께 워싱턴DC 소방국에 구급차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으며 용의자는 상반신에 총을 맞아 심각하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DC 소방국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WP)에 "상반신에 총을 맞은 사람이 있다는 비밀경호국의 신고를 받고 오후 5시 55분께 (구급요원들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용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소방국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중상 또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수사당국이 범행동기와 함께 용의자에게 정신병력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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