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행사도 '비대면으로'…갤노트20 차안 수령하고 공연감상

입력 2020-08-13 09:43  

개통행사도 '비대면으로'…갤노트20 차안 수령하고 공연감상
외신도 SKT 드라이브스루 개통행사 취재…코로나19 영웅에 노트20 전달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여러분 즐기고 계신가요?" "빵빵(차 경적)"
13일 오전 서울 왕십리 비트플렉스 5층 옥상 주차장.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노래에 맞춰 함성과 박수 소리 대신 20대의 자동차 경적이 울려 퍼졌다.
SK텔레콤[017670]은 14일 갤럭시노트20 사전개통일 전날인 이날 전 세계 최초로 개통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열었다.
고객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 SK텔레콤이 마련한 T맵 택시를 타고 스모그 방역을 거친 후 현장에 도착했다.
고객이 차에 탄 채로 키오스크에 본인 인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자, 현장 스태프가 갤럭시노트20 미스틱 블루 색상과 방역용품이 담긴 패키지를 전달했다.

택시 20대가 차례로 주차를 한 뒤에는 차량 앞의 무대에서 곧바로 송가인, 나태주의 드라이브 스루 공연이 펼쳐졌다. 일부 고객은 차 밖으로 손을 흔들고, '초시대에도 가인이어라' 등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를 내놨다. 고객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흥겨움만은 일반 공연처럼 전달됐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이전 마케팅과는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본부장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갤럭시노트20도 전작만큼 잘 팔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취재진 100여명이 몰리고 AFP, 로이터 등 외신들도 참석해 '드라이브 스루' 개통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외신 매체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다. 우리 매체에서도 처음으로 국내 휴대폰 개통행사에 취재 왔다"고 전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SK텔레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코로나19 극복 영웅 3인('코로나맵'을 개발한 이동훈 프로그래머, 대구 선별진료소 1호 자원봉사자인 권봉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 간호 장교 임관 후 곧바로 대구 의료지원에 참여한 이혜민 육군 소위)에게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는 의미로 갤럭시노트20을 전달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노트20 대표고객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 가운데 약 40%를 차지했다. 30대 여성 비중도 15%로 뒤를 이었다.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80%로 선택 비중이 높았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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