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직, 서울대 출신 56%…지방 4년제대는 없어(종합)

입력 2020-08-19 14:25   수정 2020-08-19 21:15

국세청 고위직, 서울대 출신 56%…지방 4년제대는 없어(종합)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연정 기자 = 국세청 고위 간부 공무원의 과반이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 의원(미래통합당)에게 국세청이 제출한 간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세청 본청과 지방청 고위공무원단 이상 36명 가운데 56%인 20명이 서울대 출신이다.
고려대와 세무대(1999년 폐교) 졸업자가 각각 6명과 4명으로 뒤를 이었다.
3명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출신이 각 1명이다.
이미 폐교된 수원의 세무대(2년제)를 제외하고 지방 4년제대 졸업자는 한명도 없었다.
고위공무원단의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쏠림은 부처 전반에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은 특히 서울대 편중이 심한 편으로 알려졌다.
임용방식은 36명 중 29명이 행정고시이고, 8급특채가 4명이다. 나머지는 7급공채와 개방형 직위다.
최근 6년간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가운데 행정고시 인원은 작년(27명)을 제외하고는 29∼30명을 유지했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사전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국세청장으로 임명된다면, 행시든 비(非)행시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운영을 해나갈 것"이라며 "조직 내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행시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