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를 시작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절차를 거쳐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전당대회 둘째날 본행사에서 주별 경선 결과를 반영한 대의원 공개투표에 들어갔다.
화상 연결 방식으로 이뤄지는 공개투표는 주 이름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앨라배마를 시작으로 각 주의 대의원 대표가 해당 주에서 대선후보의 대의원 확보 표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롤 콜 과정에서 후보로 지명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 즉 '매직 넘버'(1천991명)를 달성하는 순간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된다.
다만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주별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 등 민주당 경선을 거치면서 대선후보는 바이든 전 부통령만 남았으며 그는 이미 대선후보 요건을 갖춘 상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6월 5일 전체 대의원(선언 대의원 3천979명) 가운데 과반을 넘겨 후보 확정에 필요한 요건을 일찌감치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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