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텔스 구축함' 곧 추가 건조…총 8척 확보

입력 2020-08-21 12:10  

중국 '스텔스 구축함' 곧 추가 건조…총 8척 확보
다롄 조선소서 막바지 도색 중
차세대 항모전단 핵심 전력 확보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미국을 염두에 두고 해상 전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차세대 항공모함 전단의 핵심 전력이 될 첨단 '스텔스 구축함'이 총 8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을 인용해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055형(Type 055) 구축함 한 척의 도색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 함정의 건조가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수량 1만2천t급인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이 보유한 가장 우수한 성능의 구축함이다. 세계적으로도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구축함인 줌왈트 다음으로 강력한 구축함으로 평가된다.
함대공·함대함·함대지 미사일과 대잠 어뢰를 장착한 055형 구축함은 중국의 차기 항모전단의 핵심 전력으로 개발됐다.
중국 해군은 이미 총 7척의 055형 구축함을 인수했으며, 이 중 첫 번째인 난창함은 지난 1월 작전 배치됐다.
SCMP는 "(추가 건조 중인) 함정이 055형 구축함의 첫 그룹을 완성하겠지만 해군 전문가들은 8척의 구축함이 작전 배치된 뒤 모두 전투태세를 갖추려면 앞으로 5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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