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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되는 줄 모르고…참모에 욕설하다 딱걸린 미 상원의원

입력 2020-08-22 00:22  

마이크 되는 줄 모르고…참모에 욕설하다 딱걸린 미 상원의원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상원의원이 화상 청문회 도중 마이크가 작동 중인 줄 모르고 참모에 욕설을 하다가 딱 걸렸다.
미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우체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11월 대선 준비와 관련한 청문회를 화상으로 열었다.
진행을 맡은 공화당 소속 론 존슨 위원장은 순서에 따라 민주당 톰 카퍼 상원의원을 호명했다.
잠시 기다려도 답이 없자 존슨 위원장은 "카퍼 의원 들리십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역시 답이 없고 화면도 넘어가지 않자 존슨 위원장은 제임스 랭크포드 의원에게 먼저 발언 기회를 넘기겠다고 했다.
그 순간 화면이 넘어갔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 카퍼 의원이 화가 난 목소리로 'F***'이라는 욕설을 세 차례 내뱉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바로 옆에서 컴퓨터 연결을 도와주던 참모에게 내뱉은 욕설로 보였다. 마이크가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카퍼 의원은 이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발언을 시작했다.
카퍼 의원은 델라웨어주가 지역구다. 전날까지 나흘간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델라웨어주 대표로 공개투표에 등장해 조 바이든 대선후보의 소탈함과 인간미를 부각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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