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실적개선 전망·중국 CATL 화재사고에 강세

입력 2020-08-27 10:30  

[특징주] LG화학, 실적개선 전망·중국 CATL 화재사고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LG화학[051910]이 배터리 및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성장 전망과 중국 경쟁사 배터리 차량의 잇따른 화재 사고 등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27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3.04% 상승한 78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에도 LG화학은 6.17% 급등 마감했다.
전날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1위 배터리 업체 CATL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광저우기차(GAC)의 '아이온(Aion)S' 차량에서 지난 12일과 23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CATL의 기술력이 아직 한국과 격차가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제기됐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내년 LG화학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CATL을 앞설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내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344만대로 올해보다 6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의 보조금 확대 효과로 유럽 전기차 판매 시장이 중국을 근소하게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시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시장을 선점한 LG화학의 내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25~30%로 중국 CATL사를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도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이 이제 오히려 프리미엄 요인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세계 석유화학 수요가 우려보다 강해 석유화학 경기가 바닥권을 지나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향후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이 실적 개선 및 여타 배터리업체 대비 프리미엄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화학의 3분기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6천억원에 육박하면서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7천2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9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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