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대형마트, 코로나19 예방조치 강화해야"

입력 2020-08-27 16:35   수정 2020-08-27 16:51

마트노조 "대형마트, 코로나19 예방조치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마트산업노조(이하 마트노조)는 27일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 직원 마스크 지급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마트노조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25일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해당 코너 직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점포는 전 직원에게 공식 확인이나 언급을 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 지회가 점포 전체 방역과 영업 중단을 강하게 요구한 뒤에야 영업 중단 조치와 전 직원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마트노조는 또 여전히 적지 않은 매장에서 마스크 지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측에서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트노조는 대형마트 측에 공문을 보내 ▲ 협력 직원과 배송 기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1일 1마스크 필수 지급, ▲ 매장 내 확진자 방문·발생이나 접촉자 확인 시 즉시 상황공유 및 매장 임시폐쇄 조치 ▲ 증상 의심자와 자가격리자 휴식과 공가 처리 보장 ▲ 마스크 미착용 고객 출입 제한 ▲ 계산대와 고객센터에서 거리 두기 시행 및 안전 가드 설치 ▲ 푸드 서비스 테이크아웃 전환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시행될 경우에 대비해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정준모 마트노조 교선실장은 "3단계 발동 시 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및 고객 수 제한 등 조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노동자들이 해고되는 등 고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함께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