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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이뤄질듯

입력 2020-08-28 06:48  

브라질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이뤄질듯
남부 파라나주 정부 "45일 안에 지원자 1만명 대상으로 시행 계획"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러시아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앞으로 45일 안에 지원자 1만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상 임상시험이 이뤄지려면 연방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파라나주 정부와 국가위생감시국 관계자들이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만나 구체적인 절차와 일정을 협의했다.



앞서 파라나주 정부는 지난 12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등록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시험·생산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은 파라나 주지사와 주 정부, 연방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 관계자, 브라질 주재 세르게이 아코포프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방 보건부는 러시아 백신이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생산과 접종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상 임상시험을 승인한 상태다.
현재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가 시노백이 개발 중인 '코로나백'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부탄탕 연구소의 지마스 코바스 소장은 3상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전하면서 '코로나백'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7%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코로나백'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올해 안에 상파울루주 인구 4천500만명에게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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