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코로나19 끝없는 폭증세…신규 확진 7만7천명·이틀 연속 최다

입력 2020-08-28 13:22  

印코로나19 끝없는 폭증세…신규 확진 7만7천명·이틀 연속 최다
일일 감염자 수 연일 세계 1위…남아시아 누적 확진자는 400만명↑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7천여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으로 발병 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8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38만7천500명으로 전날보다 7만7천266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5천760명)에 이어 이날도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새다.
현재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604만6천634명, 이하 인도 외 월드오미터 기준), 브라질(376만4천493명)에 이어 세계 3위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부터 연일 세계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3만∼5만명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는 6만1천529명으로 전날보다 1천57명 증가했다. 26일 이후 3일 연속으로 일일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1만4천857명이 새롭게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73만3천568명으로 인도 각 주 가운데 가장 많다.
최근 '핫스폿'(집중발병지역)으로 떠오른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신규 확진자 수도 1만621명으로 1만명을 넘었다.
주요 도시 중에서는 서부 푸네와 남부 벵갈루루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3천676명, 3천357명으로 폭증세를 보였다.
주춤했던 수도 뉴델리도 다시 급증세다. 지난 17일 652명까지 떨어졌던 신규 감염자 수가 이날 1천840명으로 크게 늘었다.
현지 언론은 지난 5월 이후 봉쇄 완화, 마스크 미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무시, 중소도시·시골로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감염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남아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00만명을 넘어 약 407만명이 됐다.
남아시아에서는 인도에 이어 방글라데시(30만4천583명), 파키스탄(29만4천638명), 아프가니스탄(3만8천129명), 네팔(3만5천529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등의 확산세는 크게 주춤했지만, 최근에는 인도와 네팔의 확산세가 거세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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