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 중국 신형 구축함 '055형' 등 진수

입력 2020-08-31 11:21  

미중 갈등 속 중국 신형 구축함 '055형' 등 진수
전문가 "경제 발전 수호하기 위해 군사능력 확충해야"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미중 긴장 고조 속에서 055형 구축함과 052D형 구축함 각각 1척을 지난 30일 진수시켰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31일 중국이 차세대 구축함을 빠른 속도로 진수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8번째 055형 구축함과 25번째 052D형 구축함은 전날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동시에 진수했다.
이보다 이틀 앞서 2척의 구형 051형 구축함이 퇴역했다. 중국이 197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건조한 051형 구축함은 중국이 독자 개발한 1세대 구축함으로 이번에 완전히 퇴역했다.
중국의 구축함은 052C형과 052D형 등 3세대가 주축이며 4세대인 055형도 있다.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은 중국이 보유한 이지스 구축함은 20척으로 4∼5년 뒤 39∼40척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디플로맷은 중국의 보유 함정이 052C형 6척, O52D형 25∼26척, 055형 8척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장쥔서 인민해방군해군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경제적 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군사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중 양국이 전방위로 충돌하면서 남중국해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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