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31일 코스피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5포인트(0.65%) 내린 2,338.4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0.99%) 오른 2,377.09에서 출발해 장 초반에는 1% 넘게 오르다가 점점 상승 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천68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천769억원, 1천68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1.44%), SK하이닉스[000660](-2.57%), 네이버[035420](-2.85%), LG화학[051910](-2.77%) 등이 하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집중된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결국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1포인트(0.31%) 오른 843.91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447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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