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국방장관 회담 이어 외교장관 통화…"공고한 동맹 재확인"

미일 국방장관 회담 이어 외교장관 통화…"공고한 동맹 재확인"
폼페이오 "미일 동맹은 지역과 세계 평화·안보보장에 열쇠"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일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모테기 장관과 오늘 통화하고 규범에 따른 질서 유지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우선순위에 대한 조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장관은 지역 및 세계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미일 동맹 및 공동의 헌신에 대한 공고함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언제나처럼 일본 외교장관과 멋진 대화를 했다"면서 "미일 동맹은 지역과 세계의 법치 및 평화와 안보 보장에 열쇠"라고 트윗을 올렸다.
통화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관련해 미일의 외교 현안에 대한 점검 및 차질 없는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미일 양국은 국방장관 회담도 가졌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29일 미국령 괌에서 회담하고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주변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중국의 행위에 반대하는 한편 한미와 3자 협력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환영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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