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상에서 으르렁"…빌보드 싱글 1위에 외신들 찬사

입력 2020-09-01 06:28   수정 2020-09-01 12:05

"BTS, 정상에서 으르렁"…빌보드 싱글 1위에 외신들 찬사
로이터 "긍정적 음악으로 K팝 미국 진출 선봉에 섰다"
기록적 음원 판매에 "음악산업 날려버려"…해외 팝스타들도 축하 메시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팝 차트 정상에서 으르렁거리며 역사를 만들고 있다"
7인조 한국 그룹 BTS가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자 외신들은 31일(현지시간) "BTS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BTS의 음악적 성과에 찬사를 보냈다.
BTS의 '핫 100' 1위 데뷔를 알린 음악 전문잡지 빌보드는 트위터를 통해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고 있다"며 "7인조 한국 그룹이 첫 영어 싱글로 '핫 100'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어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적인 시작을 다시 정리해보자"며 온라인 스트리밍 횟수와 앨범 판매량 등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팝 시장에서 세운 각종 신기록을 자세히 전했다.
대중음악 잡지 롤링 스톤은 "방탄소년단이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핫 100 차트에 1위로 당당히 진입하며 최고 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발매된 BTS '다이너마이트'는 첫 일 주일 동안 스트리밍 3천390만회, 음원 판매 30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2017년 9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K팝 밴드 BTS가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으르렁거리고 있다"며 "2013년 결성된 BTS는 재미있고 외우기 쉬운 멜로디와 긍정적인 음악으로 K팝의 미국 진출의 선봉에 섰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왑'(WAP)을 "(빌보드 정상) 자리에서 내쫓고 1위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이어 USA투데이는 BTS 멤버들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다이너마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BTS 리더 RM은 USA투데이에 "'다이너마이트'의 목표는 정말 단순하다. 긍정적인 분위기와 에너지로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지는 "BTS가 역사를 새로 썼다. 데뷔 즉시 (핫 100 차트의) 지배자가 되면서 첫 정상에 올랐다"며 "'다이너마이트'는 오랜만에 가장 많이 판매된 싱글로, 음악 산업계의 모두를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해외 팝스타들도 BTS의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등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30일 열린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비디오'를 수상한 알앤비(R&B) 스타 '더 위켄드'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단히 멋지다. 아시아 아티스트들에게 대단히 큰 성과"라며 "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BTS가 록밴드 '에어로 스미스'와 '조나스 브라더스'에 이어 그룹으로선 세 번째로 핫 100 데뷔와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조나스 브라더스'는 "클럽 합류를 환영한다. 소년들!"이라는 축하의 트윗을 날렸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