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천295명…누적 34만명 육박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와 인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제한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글래스고와 인근 웨스트 던바턴셔, 이스트 렌프루셔 지역에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2주간 다른 가구 방문이 금지된다.
글래스고 63만명을 포함해 전체 80만명이 이번 조치를 적용받게 된다.
이날 그레이터 글래스고와 클라이드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명 발생하는 등 최근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제한조치는 2주간 적용되지만 일단 1주일 뒤 상황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영국 전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만7천168명으로 하루 전 대비 1천295명 증가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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