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아베, 트위터로 각국 정상과 이임 인사 교환

입력 2020-09-02 11:27   수정 2020-09-02 17:06

'사의 표명' 아베, 트위터로 각국 정상과 이임 인사 교환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지난달 28일 지병 악화를 이유로 중도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트위터로 각국 정상들과 사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아베 총리는 사임 발표 후 사흘 만인 지난달 31일 외국 정상 중에 첫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전화로 작별 인사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트위터에 "방금 내 친구,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멋진 대화를 나눴다"는 글을 올렸고, 아베 총리는 "도널드, 친절한 말로 경의를 표해줘 고맙습니다"라고 영어로 답글을 달았다.
아베 총리는 이 답글에서 "4년 전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당신을 처음 만난 이후 깊은 신뢰 관계를 쌓았고, 수많은 양자 회동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적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사임하는 아베 총리에게 덕담을 건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이후 다른 정상들도 잇따라 비슷한 내용의 트윗 글을 올리고 있다.
2일 오전까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등 15명이 이 대열에 동참했다.
아베 총리는 각국 지도자가 트위터상에서 덕담을 건네오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방식으로 이임인사를 나누고 있다.


park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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