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축출' 케이타 전 말리 대통령 입원

입력 2020-09-02 19:06  

'쿠데타 축출' 케이타 전 말리 대통령 입원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최근 쿠데타로 축출된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전 말리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75세인 케이타 전 대통령은 이날 밤 사설 클리닉에 입원했다. 이로 인해 쿠데타군에 의해 열흘간 구금됐다가 풀려난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의 정확한 건강 상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고 해외 치료차 후송될지도 불확실하다.
그는 최근 사진에서 수척한 상태로 보여 수도 외곽 카티 군 막사에 구금될 동안 건강 우려가 제기됐다.
2013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그는 지난달 젊은 반란군에 의해 권좌에서 내려오기까지 임기가 3년이 남은 상태였다.
그는 쿠데타 발생 후 몇 시간 만에 국영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피를 흘리기 원하지 않는다며 즉각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말리 군정은 민정 이양을 위한 새 선거 실시에 앞서 2023년까지를 과도기로 원하고 있으나, 주변국 협의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과도기를 1년으로 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
말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맞선 대테러 작전을 수행 중인 프랑스의 국방부 장관도 지난 주말 말리 군정 안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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