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가문조차도 급진 좌파세력에게 안전치 않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텃밭에서 패배한 케네디 가문을 민주당 공격에 끌어들였다.
뉴욕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케네디 가문 출신조차도 민주당 급진 좌파세력 앞에선 안전하지 않다"라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전날 매사추세츠주 연방상원의원 후보자를 결정한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존 F. 케네디(JFK) 전 대통령의 종손인 조 케네디 3세 후보가 패배한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케네디 3세 후보가 패배한 것은 민주당 내 진보 세력이 경쟁자인 에드 마키 상원의원을 지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으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과 '진보 샛별'로 불리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마키 의원을 지지한 인사들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은 민주당을 통제할 능력이 없다"며 바이든 후보 당선 시 배후의 급진세력이 미국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것이란 취지의 경고를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집권 시의 정책 변화 방향에 대해 "세금 폭등과 총기 소유 금지"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대해 "패배자를 지지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펠로시 의장이 "케네디 3세는 민주당의 미래를 대표한다"며 지지를 공개 선언한 사실을 비꼰 것이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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