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10위권 유지하다 2014∼2016년 경제침체로 추락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세계 산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경제단체인 전국산업연맹(CNI)에 따르면 세계에서 브라질의 산업생산 비중은 2018년 1.24%에서 지난해엔 1.19%로 낮아졌다.
산업생산에서 브라질의 비중은 2014년까지만 해도 세계 10위권을 유지했으나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멕시코,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터키, 스페인 등에 차례로 밀렸다.
CNI는 성명을 통해 "1990년대 중반부터 브라질의 산업생산 비중이 감소세를 계속했으며, 2014∼2016년 경제침체가 이런 추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 기간에 제조업 성장률은 -10.1%를 기록해 농업(-2.1%)이나 서비스업(-4.9%)보다 훨씬 크게 위축됐다고 CNI는 덧붙였다.
CNI의 자료를 기준으로 세계 산업생산 비중은 중국이 29.67%로 가장 높고 미국(16.31%), 일본(7.01%), 독일(5.42%), 인도(3.1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1∼7월 누적 산업생산 증가율이 -9.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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