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없어도…대만 TSMC 8월 매출 작년보다 16% 늘어

입력 2020-09-10 16:31  

화웨이 없어도…대만 TSMC 8월 매출 작년보다 16% 늘어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10일 TSM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8월 매출액이 1천229억대만달러(약 5조원)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한 달 매출액(약 4조3천억원)과 비교해도 16.0% 늘어난 수준으로 7월 매출이 6월보다 12.3%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앞서 TSMC는 지난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5월 이후 화웨이로부터 신규 주문을 받지 않고 있고, 오는 15일부터는 화웨이에 반도체 납품을 못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7월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자 업계에서는 화웨이 제재로 인해 TSMC가 타격을 입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8월 매출이 회복하면서 화웨이가 TSMC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미미하다는 분석이 가능해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53.9%를 기록할 전망이고 삼성전자[005930]는 17.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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