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노트북 수요 급증…"올해 1억8천만대 팔릴 것"

입력 2020-09-11 14:14  

코로나로 노트북 수요 급증…"올해 1억8천만대 팔릴 것"
트렌드포스 전망…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영향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노트북 컴퓨터 출하량이 8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의 노트북 컴퓨터 출하량은 작년보다 14.4% 증가한 1억8천663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2년 노트북 시장이 바닥을 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노트북 컴퓨터 판매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크롬북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작년대비 42.4% 증가한 2천430만대에 달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특히 교육용 외에 소비자 및 게임용 노트북 수요가 3분기부터 증가하면서 3분기 노트북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5천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리더 회사인 HP의 경우 교육용, 게임용 노트북 수요 증가로 3분기 출하량이 1천460만대 정도로 예상됐고, 코로나19 이후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델은 3분기 820만대가량이 예상됐다.
레노보는 3분기 출하량이 1천180만대로 전 분기 대비 28.5% 증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노트북 시장 수요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경제 모멘텀으로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노트북 수요는 당사의 당초 예측치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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