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포스트 아베 시대 개막에 "중일 관계 불확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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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4 10:30   수정 2020-09-14 11:20

中 언론, 포스트 아베 시대 개막에 "중일 관계 불확실" 우려

中 언론, 포스트 아베 시대 개막에 "중일 관계 불확실" 우려
총리 후보 스가 등 대중 강경 발언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후임이 14일 사실상 결정되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포스트 아베'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글로벌타임스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 총리 후보들이 중국을 놓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가 16일 차기 총리로 선출될 전망이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장관은 중국을 상대로 겁내지 않고 요구할 것은 요구할 것이라고 지난 12일 후보자 토론에서 말했다.
라이벌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은 더욱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입장 표명과 함께 중국의 홍콩 정책이 대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들 총리 후보의 강경 발언이 자민당 내의 보수파와 친미 세력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총리 선출 후에도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뤼야오둥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장은 "선거 이후의 정책은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스가는 아베의 국내 및 외교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어떨지는) 그가 취임한 뒤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중일 관계가 막다른 길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은 특히 경제와 무역 분야의 협력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뤼 소장은 장기적으로 중국과 일본 간에 항상 문제가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마주 앉아 협상하고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핵심 이익은 결코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 소장은 영유권 문제나 홍콩·대만 문제 등을 예로 들면서 "중국은 중일 관계의 대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이지만 국가 핵심이익이 걸린 문제에서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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