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혈압약 등 일부 약물, 부정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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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6 10:58  

"항우울제, 혈압약 등 일부 약물, 부정맥 위험↑"

"항우울제, 혈압약 등 일부 약물, 부정맥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일부 혈압약, 항우울제 등이 심장 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정맥이란 심장을 규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전기 충동이 고르지 않아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느린 현상을 말한다.
AHA는 일부 혈압약, 항우울제, 항콜린 에스트라제, 마취제 등이 부정맥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는 학술 성명(scientific statement)을 발표했다고 UPI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부정맥의 원인은 전해질 불균형, 관상동맥 질환, 갑상선 질환 등이지만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제 계열의 혈압약(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등)과 항우울제(시탈로프람, 플루옥세틴 등) 같은 약물도 부정맥 위험을 높이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이 학술 성명은 밝혔다.
이 밖에 마취제인 부피바카인과 프로포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 항콜린 에스트라제(네오스티그민, 피소스티그민),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핑골리모드도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고 AHA 학술 성명 작성에 참여한 미국 퍼듀(Purdue) 대학의 제임스 티스데일 약학 교수는 밝혔다.
이 약들은 맥박수가 정상보다 빠른 빈맥(頻脈: tachycardia) 또는 심박동이 너무 느린 서맥(徐脈: brachycardia)을 일으킬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의사들은 특히 부정맥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약의 처방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부정맥의 가장 흔한 형태는 심방세동으로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가볍게 떨기만 하는 증상이다. 이 때문에 혈액을 아래쪽의 심실로 밀어내지 못해 혈액이 심방에 고인다. 혈액이 움직이지 않고 고이면 혈전이 형성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 학술성명은 AHA의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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