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21일 신세계백화점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에서 2016년 12조5천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고, 오는 2023년에는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8% 증가했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가구는 일반적으로 한 점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상품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이 확산하면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자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 넥서스와 강남점에 20평 규모의 매장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리빙 컨시어지(고객 안내·관리)'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매장에서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침대, 소파 등 프리미엄 가구부터 건자재, 조명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인테리어 상담을 제공한다.
또 소비자가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가구에 쓰일 자재를 선택하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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