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이상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복합 추진방식 최초 적용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선령이 25년 이상 돼 낡은 국가 어업지도선을 친환경·다목적 관공선으로 대체하기 위해 23일부터 표준설계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업지도선 최초로 복합(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의 친환경 선박을 도입할 예정이며, 지난달 내·외부 조선·선박 전문가들의 제안평가를 거쳐 설계업체를 선정했다.
복합 추진방식은 기존 디젤엔진에 발전기와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모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느린 속도로 운항할 때는 발전기와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하고, 빠른 속도로 운항할 때는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작동하는 방식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경유를 사용하는 기존 관공선보다 유류비가 15% 이상 줄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도 30% 이상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불법 어구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장비를 새 선박에 장착하고 선박의 위치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VMS)을 구축해 어선 지도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1천900t급 선박 2척과 900t급 선박 5척 등 모두 7척의 국가 어업지도선이 완성될 예정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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