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네이버 온스테이지…인디 뮤지션 재조명한다

입력 2020-09-24 09:56  

10주년 맞은 네이버 온스테이지…인디 뮤지션 재조명한다
특집 영상·팬투표 및 한정판 LP 출시…"앞으로도 숨은 뮤지션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네이버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라이브 플랫폼 '온스테이지'(ONSTAGE)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소개했던 인디 뮤지션을 재조명하는 '텐스테이지'(1ONSTAGE) 프로젝트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창작 지원 사업으로, 2010년 11월 탱고 재즈 밴드 '라 벤타나'가 첫 무대를 장식하며 시작했다.
10년 동안 매주 한 팀씩 뮤지션 540여팀이 출연했고, 1천600여편의 라이브 영상이 음악 팬들을 만났다.
2018년 8월부터는 라이브 음악을 더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원테이크 촬영 방식으로 포맷을 바꾸면서 '온스테이지 2.0'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온스테이지 누적 조회 수는 현재 2억회에 달한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온스테이지가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 음원 제작 지원 등도 펼쳤고 수익금을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하는 등 뮤지션 창작 지원도 꾸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10주년 기념 '텐스테이지' 프로젝트는 팬의 사연을 바탕으로 뮤지션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나에게 온 스테이지', 온스테이지의 10년 기록을 정리하는 팬 투표 '온픽', 온스테이지 베스트 100곡을 음원으로 발매하는 '온리 온스테이지' 등으로열린다.
온스테이지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곡을 담은 한정판 LP 앨범도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온스테이지 전 기획 위원인 박정용 벨로주 대표는 "라이브 영상 채널이 드물던 10년 전부터 인디 음악 영상을 꾸준히 쌓은 아카이브는 온스테이지만의 차별점이자 충분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윤성현 라디오 PD는 "온스테이지는 뮤지션의 라이브를 어떻게 보여줄지 끊임없이 고민해 음악도 영상으로 듣는 시대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기획·연출·비평·창작 등 전문가 집단이 공들여 만드는 온스테이지의 고퀄리티 무대가 희소한 가치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문화재단 임지인 사무국장은 "온스테이지는 실력이 있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인디 뮤지션의 창작을 묵묵히 지원해왔다"면서 "지금도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뮤지션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뮤지션 창작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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