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0만원 저렴

입력 2020-09-24 15:12   수정 2020-09-24 15:25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0만원 저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결과…전주보다 2.1% 올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추석을 약 일주일 앞둔 지금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려면 지난주보다 2.1% 비싼 24만3천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일과 16일에 이어 23일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추석 성수품을 대형유통업체에서 살 경우에는 지난주보다 0.2% 오른 34만2천원이 든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은 8.2%, 대형유통업체는 9.1%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작황 부진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와 '원황'에서 '신고'로 주력품종이 바뀐 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밤·대추 등 임산물은 햇품과 정부 보유 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면서 가격이 내려갔고, 소고기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aT 관계자는 "올해는 날씨 탓에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추석 성수품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민·관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주요 성수품 수급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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