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일축제한마당 도쿄행사 코로나 여파 속 온라인 개최

입력 2020-09-26 17:12  

제12회 한일축제한마당 도쿄행사 코로나 여파 속 온라인 개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한일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한일축제 한마당' 올해 도쿄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한일축제한마당2020실행위원회(공동위원장 손경식, 오태공, 사사키 미키오)는 26일 오후 '하나 되어 나아가자'(心あわせて乘り越えよう)란 슬로건으로 제12회 한일축제 한마당 도쿄행사를 개최했다.
남관표 주일한국대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사회자가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 차린 온라인 부스에서 진행했다.
약 4시간 동안의 모든 행사 내용은 유튜브 채널로 방송됐다.



축하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바이올리니스트 쓰치야 레이코의 한일 협연으로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 등이 연주되고, 정애진 한국무용단의 삼고무가 한일 교류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데인저'(Danger) 등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10여곡의 케이팝(K-POP) 커버 댄스가 선보이고, 온라인으로 원포인트 안무 레슨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K-POP 콘서트 무대에는 A.C.E, 드림캐쳐, 정동하, 홍자, 디원스가 올랐다.
실행위는 이 밖에 한국요리교실, 한복소개전 등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어·한국 관련 서적 할인 판매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를 열었다.
한일축제 한마당은 지난해의 경우 양국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도 이틀간 7만2천여명의 일본 시민이 도쿄 행사장을 찾는 등 한일 민간 교류를 대표하는 행사가 됐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주일한국문화원(원장 황성운)은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행사 취소를 한때 검토했지만 10년 넘게 맥을 이어온 한일 민간교류를 상징하는 이벤트인 점을 고려해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의 개최를 추진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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