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립학교 학생 90만명 6개월만에 일제히 등교수업 재개

입력 2020-09-29 12:14  

홍콩 공립학교 학생 90만명 6개월만에 일제히 등교수업 재개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의 모든 공립학교 학생 90만명이 29일 6개월여 만에 일제히 등교수업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초부터 거의 온라인 수업을 해온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오랜만에 한날 등교수업을 한 것이다.
이날 유치원 1~2학년과 초등학교 2~4학년, 중고등학교 2~4학년이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유치원 3학년, 초등학교 1학년과 5~6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과 5~6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홍콩에서는 지난 2월부터 등교수업이 중지됐다. 5월 말부터 약 한달간 등교수업을 했으나 다시 여름방학 전인 7월부터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이중 유치원 1~2학년의 경우는 설 연휴 이후로는 아예 등교한 적이 없다.
이날 교직원들은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문 앞에 나와 반갑게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을 환영하는 간단한 행사도 마련됐다.
하지만 중국-홍콩 접경지대 중국 본토 쪽에 거주하는 학생 2만7천여명은 14일 자가격리 규정에 막혀 이날 등교하지 못했다.
홍콩 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 국제학교들은 지난 16일부터 자체 기준에 따라 일주일에 한두 번씩 등교 수업을 순차 재개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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