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제네바에서 학생들이 일부 학교의 복장 규제에 항의하고 나섰다고 dpa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학생들은 제네바 칸톤(州)의 일부 중등학교가 노출이 심하거나 공격적인 문구가 적힌 옷을 입을 경우 학생들에게 큰 사이즈의 '부끄럼 티셔츠'를 입게 하자 시위에 나선 것.
50여 명의 학생은 전날 거리로 나와 해당 방침이 학생들에게 모욕감을 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차별적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에 제네바 칸톤의 최고 교육 담당관인 안 에머리-토라신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끄럼 티셔츠는 정말 낙인찍기이며 더는 현대적인 방식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의 주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일부 학교의 방침이 재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학생들도 옷을 "적절하게 입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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