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프란·휴스턴 영사관, 코로나 속 온라인 개천절 기념행사

입력 2020-10-04 07:33  

미 샌프란·휴스턴 영사관, 코로나 속 온라인 개천절 기념행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3일(현지시간) 개천절을 맞아 미국 총영사관들이 온라인으로 기념 행사를 열고 국경일을 기렸다.
통상 매년 한인들이 모여 개천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행사로 전환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은 개천절 기념 동영상을 사전 제작해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개했다. 사람들이 직접 모이지 못하는 대신 북부 캘리포니아·콜로라도·유타·와이오밍주 등 관할 지역의 한인들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한국 학교 교사와 한인 합창단, 한인 입양인 및 각계 인사 등이 애국가 제창 동영상에 참여하고, 개천절을 축하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3만5천여명에 달하는 한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며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생명과학 산업 분야에 대한 한국의 투자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축하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 클레이턴 스테인저 미 국무부 외교사절실 샌프란시스코지역 사무소장 등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박준용 총영사는 동포사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한국의 모범적 코로나19 대응, K-팝·K-무비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 바람을 강조했다.
영사관 관계자는 "동포들이 부른 애국가 영상을 편집해 애국가 제창 영상을 제작했는데 많은 부모·교사가 학생들이 애국가를 배울 기회가 됐다며 반가워했다"고 말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도 국경일 기념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이를 올렸다.
영상에는 한국의 기민한 코로나19 대응, 전쟁으로 팔과 다리를 잃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터뷰, 텍사스주 출신의 유명 유튜버 '올리버쌤'이 나와 설명하는 개천절의 의미 등이 담겼다.
또 미국인들을 상대로 개최한 한국 소개 동영상 콘테스트 수상자들도 등장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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