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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만1천여명…역대 최대치 근접

입력 2020-10-06 19:08  

러시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만1천여명…역대 최대치 근접
모스크바 하루 확진자도 4천명 넘어…재확산세 가팔라져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다시 1만1천명대로 진입하며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다.
수도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도 3천명대에서 4천명대로 다시 뛰어올랐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3개 지역에서 1만1천61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23만7천5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888명)보다 720여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난 5월 11일(1만1천656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5월 초·중순 1만1천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던 현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8월 중순 4천명대까지 줄었으나 9월 초 다시 5천명대로 올라서며 증가세로 돌아선 뒤 빠르게 늘어왔다.
수도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모스크바에서는 하루 동안 4천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31만1천55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15일(4천748명) 이후 최대치다.
한때 6천명대까지 치솟았던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중순까지 3천명대에 머물다 이후 지속적 하락세를 보여 500명대까지 떨어졌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전날부터 관내 모든 초중교 학교에 2주간의 가을 방학 실시를 지시하고, 기업들에도 30% 이상의 직원들을 원격 근무 체제로 돌리도록 조치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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