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양책 협상 중단에 코스피 하락 출발…2,350대(종합)

입력 2020-10-07 09:32  

미 부양책 협상 중단에 코스피 하락 출발…2,350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 중단 소식에 코스피가 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39%) 내린 2,356.5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64%) 내린 2,350.82에 출발해 개장 초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40% 각각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57%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협상팀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유동성 공급에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미 정부의 추가 부양책 중단 소식이 나온 것은 유동성 장세의 마무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01억원, 기관은 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4%)가 신규 계약체결 소식에 상승했다.
기아차[000270](-1.38%), NAVER[035420](-1.15%), 현대차[005380](-1.10%) 등은 1%대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61%), 의약품(0.19%)이 강세였고, 철강·금속(-1.06%), 운송장비(-0.85%)는 약세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4%) 내린 861.3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68%) 내린 856.70에 출발해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79억원, 개인이 1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씨젠[096530](0.72%), 펄어비스[263750](0.73%),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6%)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28300](-1.20%), 알테오젠[196170](-1.61%), 카카오게임즈[293490](-0.55%) 등은 내렸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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