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넷 시스템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벤처넷 시스템은 벤처캐피탈 투자조합과 수탁기관 사이 투자자산 관리업무를 전자화·자동화한 플랫폼이다. 벤처투자업계 공통코드 관리, 전자서명 기반의 권리증서 전자 발급, 투자자산 잔고 대사 자동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전반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서 예탁원이 2004년 구축한 펀드 자산운용 관리 플랫폼 펀드넷과 유사하다.
예탁원과 벤처캐피탈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벤처넷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탁원은 내년 상반기 벤처넷 시스템을 개발한 뒤 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에 시스템을 정식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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