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안위원장 "원자력시설 안전관리 선제적 강화할 것"

입력 2020-10-12 10:19   수정 2020-10-12 13:22

엄재식 원안위원장 "원자력시설 안전관리 선제적 강화할 것"
"방사선 안전체계 구축…원전 규제 인력 양성·R&D 고도화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원자력 시설의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태풍 영향으로 원전이 정지하면서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했다"며 "원전별로 안전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체계를 개발하고, 최신 IT 기술 활용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규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각지대 없는 방사선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해 방사선 안전관리를 체계화하고 생활 방사선 포함 제품을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대규모 사고와 재난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일본 등 인접국가 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고, 대규모 사고 및 재해에 대비해 원전 사고 대응능력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전 안전규제 기반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엄 위원장은 "규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안전 연구·개발(R&D)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안전종합계획 국민참여단을 구성해 주요 정책 수립단계부터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특별점검 등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안전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부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자력과 방사선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부처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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