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국제 스테이블코인 시작될 때 아냐"…페북 리브라 겨냥

입력 2020-10-14 03:29  

G7 "국제 스테이블코인 시작될 때 아냐"…페북 리브라 겨냥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주요 7개국(G7)이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 도입 계획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G7은 어떠한 국제 스테이블코인도 적절한 설계 등을 통해 관련되는 법, 규제, 감시 측면의 필수조건에 충분히 대응할 때까지 운영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리브라를 콕 집어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지적은 명백히 페이스북의 리브라 추진 구상을 가리킨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달러·유로 등 기존 화폐나 안전 자산에 가격이 연동되도록 설계한 암호화폐다. 리브라가 여기에 속한다.
앞서 주요 20개국(G20) 금융안정위원회(FSB)도 리브라 추진에 대응해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위한 10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G7 공동성명은 다수의 G7 국가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관해 연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G7은 공동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중요 분야를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이들은 "이러한 공격은 우리의 집단적 안보와 번영은 물론 필수 기능을 위험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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