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대응 3차 추경 추진…여행장려 정책 연장

입력 2020-10-14 12:48  

일본, 코로나 대응 3차 추경 추진…여행장려 정책 연장
디지털 사회·신규 고용 투자…올해 말에 예산안 결정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추경) 예산을 편성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소비 촉진이나 고용 창출 등을 유도할 수 있는 경기 대책을 중심으로 추경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및 여당 관계자가 밝혔다.
규모는 향후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경기 부양의 양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예비비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3차 추경예산으로 "경제를 돌릴 것"이라고 일본 정부 핵심 관계자가 말했다.
3차 추경 예산에는 디지털 사회 구축을 목표로 관련 분야에 투자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구상이 담긴다.
또 의료용품 공급망을 새롭게 구축하고 저출산에 대응해 불임 치료비 지원제도를 확대하며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등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대책도 반영한다.
아울러 여당 등의 요청을 고려해 내년 1월에 종료 예정인 고투 트래블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12월 중에 3차 추경 예산안을 정식으로 결정해 내년 1월에 소집될 정기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회계연도는 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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