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야구협회 연내 설립…이만수 전 SK 감독 참여

입력 2020-10-20 10:33  

베트남 야구협회 연내 설립…이만수 전 SK 감독 참여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에서 올해 안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등 한국 야구인이 참여하는 야구협회가 설립될 전망이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 야구부를 이끄는 이장형 교사는 20일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 허가 신청서가 당국에 접수됐고, 이르면 오는 11월 말 공식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쩐득펀 베트남 스포츠총국장이 지난 2월 초대 베트남 야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고, 협회 임원진도 대부분 구성됐다.
야구의 불모지인 라오스에 야구를 도입해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 전 감독과 LG트윈스 선수 출신인 유재호 전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 이 교사 등이 외국인 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초대 국가대표팀 감독은 유 전 코치가 맡을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지난 17일 하노이 스플렌도라 야구장에서 쩐득펀 총국장 등 베트남 야구협회 관계자와 석진영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야구부와 베트남 야구클럽 연합팀 간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펀 총국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우수한 K야구가 베트남에 전해져 베트남과 한국 스포츠 외교가 다시 한번 꽃을 피울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야구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글로버랜드'의 서만호 회장이 하노이 야구클럽 선수들에게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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