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아주캐피탈·저축은행 인수 임박

입력 2020-10-21 19:50  

우리금융, 아주캐피탈·저축은행 인수 임박
23일 이사회 안건 상정될 듯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아주캐피탈[033660]과 아주저축은행을 새 식구로 맞는다.
이에 따라 현재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가 없는 '약점'이 어느 정도 보완될 전망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오는 23일 이사회에 아주캐피탈·저축은행 인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아주캐피탈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사모펀드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48% 정도 갖고 있고,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아주캐피탈의 최대 주주(지분 74%)다.


우리금융지주가 이 펀드에 참여할 때 아주캐피탈 우선 인수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23일 이사회에서 아주캐피탈 인수 승인만 나면 곧바로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나머지 주주들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아주캐피탈을 계열사로 편입할 수 있는 상태다. 인수 금액은 약 5천7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아주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만큼,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 아주저축은행까지 편입하는 셈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주캐피탈 인수가 성사되면, 우리금융은 그룹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수 있다"며 "아주캐피탈로서도 신용등급 개선 등의 효과가 예상되는만큼 '윈-윈' 거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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