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인도·호주 내달 해상합동훈련, 중국에 악몽 될 것"

입력 2020-10-22 17:09  

"미·일·인도·호주 내달 해상합동훈련, 중국에 악몽 될 것"
미 국방매체 해설…올해 호주까지 중국압박에 가세
"참여국 정치의지 확고…고도의 군사협력 체계 과시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미국의 군사 전문매체가 미국·인도·일본·호주 등 '쿼드' 4개국이 다음달 실시하기로 한 합동 군사훈련이 중국에 악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4대국 훈련은 중국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의 공격성을 억제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21일(현지시간) '호주가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중국의 도발 때문'이라는 내용의 뉴스 해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도 국방부는 최근 미국·인도·일본 해군의 연례 합동 해상 군사훈련인 '말라바르'에 올해는 호주 해군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1992년부터 미국 해군과 인도양, 아라비아해 등에서 합동훈련을 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2015년부터 훈련에 가세했다.
호주는 2007년 훈련에 참여했으나 중국과의 관계 등으로 참석하지 않다가 13년 만에 올해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디펜스뉴스는 훈련에 참여하기로 한 4개국의 경제력·국방력·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쿼드가 중국 공산당과 인민해방군에게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그동안 쿼드 관련 훈련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었다.
2007년 미국, 인도, 호주가 말라바르 훈련을 진행하자 강하게 항의했고, 다음 해부터 호주가 훈련에서 빠졌다.
또 최근 쿼드 블록이라는 이름으로 4개국 외무장관이 일본 도쿄에 모인 것에 대해서도 '배타적인 패거리'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디펜스뉴스는 말라바르가 기존의 합동훈련과 수준에서 차원이 다를 수 있다고 해설했다.
군사력을 통합하고 항공과 해상에서 복잡한 상호협력 체계를 개발하는 고도의 첨단전쟁 훈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각국이 이미 다른 3개국과 해상 및 항공 훈련을 진행해 이번 훈련이 서로 알아가는 단계를 지나 다중전쟁 단계로 신속히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디펜스뉴스는 "말라바르는 중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며 "4개국이 훈련을 하겠다는 정치적 의지가 확인됨에 따라 중국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은 군 기획자와 지휘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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