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군사연습 '킨 소드' 시작…자위대 3만7천명 참가

입력 2020-10-26 21:48  

미·일 군사연습 '킨 소드' 시작…자위대 3만7천명 참가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주일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연례 통합 군사연습인 '킨 소드'(Keen Sword)가 26일 시작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연습에는 일본 전역 훈련장에서 자위대 약 3만7천 명과 미군 약 9천 명이 참가한다.
가고시마(鹿兒島)현의 무인도인 가자지마(臥蛇島)에서는 이번 연습의 일환으로 자위대와 미군이 낙도 방위 작전을 펼친다.
연습 첫날인 이날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과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 사령관은 시코쿠(四國) 앞바다(태평양)에 떠 있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가가'를 시찰했다.



야마자키 통합막료장과 슈나이더 사령관은 주일미군 요코타(橫田) 기지에서 각각 타고 간 CV22 오스프리 2대를 배경으로 '가가' 갑판에서 기자회견도 열었다.
CV22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수송기인 오스프리의 특수작전용 모델이고, '가가'는 F35B 스텔스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경항공모함으로 개조될 예정인 '이즈모'형 호위함이다.
교도통신은 야마자키 통합막료장과 슈나이더 사령관이 CV22를 타고 '가가'에 내리는 장면을 연출한 것을 장래에 자위대의 CV22 도입을 염두에 둔 실적 쌓기로 분석했다.
 현재 주일미군은 요코타 기지에서 CV22 5대를 운용하고 있다.
또 오키나와 후텐마 비행장에 해병대용 오스프리인 MV22 24대를 배치해 놓고 있다.
CV22의 본격 도입에 앞서 지바현 기사라즈(木更津) 주둔지에 2기를 잠정 배치한 육상자위대는 총 17대를 도입해 사가(佐賀)현 사가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운용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park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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