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독일 여당 '메르켈 후계자' 선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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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6 23:34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독일 여당 '메르켈 후계자' 선출 연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독일 여당 '메르켈 후계자' 선출 연기
12월 초 예정된 기독민주당 대표 선거 연기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의 대연정 다수파인 기독민주당이 오는 12월 초 예정된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기했다.
2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감안해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열기 어렵다는 이유로 연기를 결정했다.
기독민주당 지도부는 12월 중순에 상황을 평가하고 다시 전당대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기로 한 전당대회에는 대의원 1천1명이 참석해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할 예정이었다.
새 당 대표는 내년 9월 예정된 총선에서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의 총리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기독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기독사회당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왔고, 대체로 다수파인 기독민주당 내에서 총리 후보가 선출돼 왔다.
공영방송 ARD가 이달 초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의 지지율은 35%로 1위를 달렸다.
애초 메르켈 총리가 중앙 정치무대로 발탁한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현 기독민주당 대표가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시됐으나 잇단 지방선거 부진 및 개인 지지율 하락으로 올해 초 총리직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표 경선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전 원내대표와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총리, 노르베르트 뢰트겐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기독민주당 내 우파의 지원을 받는 메르츠 전 원내대표는 과거 메르켈 총리의 경쟁자로 불편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메르츠 전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연기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며 자신이 제안한 온라인 전당대회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메르켈 총리는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나 라셰트 주총리에게 기울어져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기독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더라도 총리 후보가 되기 위해선 기독사회당의 마루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와 경쟁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죄더 주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단호한 입장 및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며 지지율이 상승했다.
다만 죄더 주총리는 최근 총리 후보 경쟁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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